2023 KEMA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초청장
존경하는 KEMA회원여러분, 응급의학전문의 전공의 선생님들께,
2023 응급의학의사회 학술대회“Again, EM – 다시 응급의학과”에 선생님을 초대합니다.
(2023년 7월16일, 용산드래곤씨티 랑데부홀)
응급의학과의 위기는 이미 수년 전부터 예견되었고 대응책 마련은 요원합니다. 많은 현장의 전문의들이 진료현장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일차의료의 붕괴와 필수의료 논의를 거치면서 차츰 높아지는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요구사항들은 향후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자부심과 책임감만으로 이 시스템을 지속할 순 없습니다. 우리는 응급의학전문의이며 응급의료현장의 최후의 보루이며 전문가로 기능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입니다. 응급의학 전문의가 응급의료현장에서 제대로 인정받으며 양질의 응급의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의사회의 미션이자 나아갈 길입니다. 안정적인 직업을 유지하고 우리의 전문성을 최대로 발휘하는 것이 바로 응급의료의 발전이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서 응급의학의 정신과 책임, 의무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개원을 포함한 입원전담의, 소아응급실 등 다양한 직역의 동료들의 경험을 나누며 현안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마련을 위한 토론회 등의 여러 선생님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 주시고 스스로의 미래와 응급의료의 내일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이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