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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한 결정인데…" 전공의 수사에 응급의학 붕괴 우려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응급실을 찾던 환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의사단체가 항의에 나섰습니다.
의사단체는 어제(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즉각 중단해야 하고, 이번 사태가 응급의학과 기피로 이어져 응급실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의사단체는 최선을 다해 진단하더라도 다소의 실수는 불가피한데 이를 형사 처벌해선 안 된다며,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 등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전공의가 환자를 봤을 때 외상에 따른 중증도가 높지 않았고, 자살 시도가 의심돼 폐쇄병동이나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상급병원으로 전원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이필수 / 대한의사협회장
- "소신 진료를 하고 무과실 의료 사고에 대해서 응급실 진료진에 대해 법적 보호 장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이형민 /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
- "단순히 면책을 넘어서 보상까지 국가에서 책임져줄 수 있는 필수의료에 대한 교통사고 책임보험과 같은 책임보험을 도입해달라 지속적으로 주장을 해왔습니다."

▶ 인터뷰 : 김원영 / 대한응급의학회 정책이사
- "병원 전 단계에서 환자를 완벽하진 않겠지만, 지금보다는 좀 더 중증도를 분류하고 병원에 있는 의료진과 119구급대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빠르게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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